- 피지컬 인터넷 기반 물류 혁신 방향 제시
- 노동·환경·안전을 아우르는 물류의 사회적 가치 실현 주목
로지스올그룹이 5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LAPI)’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진행했다. 세션에서는 물류 자원의 공유와 표준화, 데이터 연계 기반의 지속가능한 물류 혁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물류, 사회적 가치를 논하다: 노동·환경·안전·보안’을 대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AI·로봇 기술 도입이 빨라지는 가운데, 물류 산업이 효율성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로지스올은 LAPI 특별세션을 통해 피지컬 인터넷을 이러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피지컬 인터넷은 물류 자산을 공유하고 표준화된 체계로 연결해 공급망 운영 효율을 높이는 개념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물류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세션에서는 로지스올그룹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LAPI의 개념과 구현 방향, 국내외 연구 동향, 적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유닛로드(Unit Load), 노드(Node), 프로토콜(Protocol), 무버(Mover) 등 한국형 피지컬 인터넷의 핵심 구성요소와 함께, 공급망 내 자산 및 데이터 연계를 통한 표준화 · 공동화 · 자율화 · 지속가능성 실현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GS1 데이터 표준화를 기반으로 한 물류 프로토콜 구축, 항공 화물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 피지컬 인터넷이 노동환경 개선과 안전망 강화, 친환경 물류 체계 조성에 미칠 수 있는 효과 등도 함께 논의됐다. 이에 따라 LAPI가 단순한 물류 효율화 차원을 넘어 산업 전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금번 특별세션의 좌장을 맡은 박정훈 한국물류연구원 부원장(兼 로지스올컨설팅 대표)은 “피지컬 인터넷은 물류 기술 혁신을 넘어 노동 인구 감소와 환경 위기 등 사회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이라며 “산학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LAPI의 실질적 구현을 앞당기고 한국 물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로지스올그룹은 앞으로도 표준화된 물류 모듈과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공급망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