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풀, 다회용 포장박스 ‘RRCC’ 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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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6-11
– 일회용 종이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다회용 포장 솔루션 – 포장폐기물 99% 감소, CO₂ 83% 감축, 포장재 비용 15% 절감 효과 로지스올(LOGISALL) 그룹 계열사 한국컨테이너풀(KCP)이 친환경 물류 전환을 위한 다회용 포장박스 ‘RRCC(Reusable Returnable Collapsible Container)’를 공식 선보였다. RRCC는 지난 5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서 ‘Automation & Zero Waste’를 주제로 한 로지스올그룹의 완성형 자동화 물류 시나리오 내 핵심요소로 소개됐다. 공개 이후, 물류 운영 자동화는 물론 자원순환, 폐기물 최소화를 실현하는 포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RRCC는 일회용 골판지 박스를 대체하는 다회용 포장재다. 포장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물류비용 절감 및 작업 효율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물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개발됐다. 다회 사용을 위해 물류기기 공동이용 방식인 풀링(Pooling)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사용 완료된 RRCC는 KCP의 회수 시스템을 통해 회수되며, 전용 설비를 거쳐 청결하게 세척 후 재사용된다. 내구성이 높고, 습기와 수분에 강한 소재로 제작되어 제품 보호 효과 또한 우수하다. KCP의 자체 테스트 결과, RRCC 도입 시 폐기물 발생량은 99%, 물 소비량은 88%, CO₂ 배출량은 최대 83%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측면에서도 일회용 종이박스 대비 최소 70회 이상 반복 사용이 가능해, 포장재 비용을 10~15% 절감할 수 있다. RRCC는 기존 종이박스와 동일한 사양(사이즈 규격, 인쇄 위치 등)으로 고객사별 맞춤 제작되어, 자동화 생산라인에도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다. KCP 개발 제함기에서는 기존 종이박스와 RRCC의 혼용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생산라인의 속도 저하 없이 도입할 수 있고, 개체 관리를 비롯한 물류 작업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 특히, 개체 관리 고유 넘버가 각 박스 단위로 적용(QR인쇄)되어 개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상품 이동 및 물류 흐름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고실사, 회전일수 관리 등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RRCC 회전율을 ESG 경영의 정량적 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 RRCC는 규격화된 공산품, 자동포장 상품, 빠른 소비주기를 가진 대량 생산 제품에 적합하다. 도입 시 제조사에서는 포장비용 절감, 포장재 재고 감소, 포장 품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대형 유통 채널(할인점, 슈퍼, 편의점, 풀필먼트센터 등)에서는 폐기박스 발생 감소, 폐기 공간 및 인력 효율화, 폐기비용 절감 등의 운영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컨테이너풀 관계자는 “RRCC는 현재 식품 및 공산품 대형 제조사들과 도입을 위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실제 도입사례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단순한 포장재를 넘어 친환경 물류와 효율적 공급망 관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물류비 절감과 더불어 기업의 ESG 경영 이행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RRCC와 일회용 종이상자 혼용이 가능한 제함기(KCP 특허개발)
RRCC와 일회용 종이상자를 파렛트에 혼용 적재한 모습 |